도서출판 나무야미안해
Call for SF Short Stories

SF 단편소설
필진 모집

도서출판 나무야미안해에서 SF 단편소설을 쓸 사람들을 모집합니다. 목표는 SF 단편집의 출간입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사람은 단 하나입니다.
“SF 소설을 써보고 싶은 사람”

우리는 이런 증빙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주선 조종 면허가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고, 화성 테라포밍 경험자를 우대하는 것도 아니며, AI에게 가족을 빼앗긴 적이 있어야 한다거나 평행우주에서 돌아온 증빙서류를 제출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SF 소설을
써보고 싶은 사람

나의 글이 원고지 두 장으로 끝났다면 그것으로 좋습니다. 일단은 완성된 단편이면 좋겠습니다.

현재 참가자

서로를 잘 알아야 하지는 않지만 이름 석 자의 무게가 있습니다.

김미체 김선태 김현체 김형석 이정민 한은수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솔직하게 우리 출판사는 금전적 위기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소설을 만들고 싶습니다.

SF는 반드시 은하제국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은하제국이어도 됩니다. 로봇이어도 되고, 외계인이어도 되고, 미래 도시여도 되고, 멸망 이후여도 되고, 시간여행이어도 되고, 어제 출발해서 오늘도 아니고 내일도 아닌 곳에 도착한 이야기여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만든 이야기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찾습니다

  • 기계가 너무 많아져서 사람이 이상해지는 이야기.
  •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기계가 불쌍해지는 이야기.
  • 사랑이 데이터로 백업되었는데 복원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이야기.
  • 죽은 친구의 목소리가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매일 아침 날씨를 알려주는 이야기.
  • 우주 끝까지 갔는데 결국 원룸 보증금 문제로 돌아오는 이야기.
  • 미래가 왔는데도 원고 마감은 늦는 이야기.

문장은 조금 삐걱거려도 좋습니다

우리는 매끈하고 완벽한 문장만을 바라지 않습니다. 조금 삐걱거려도 좋습니다.

녹슨 관절처럼 움직이는 문장,

밤새 켜둔 컴퓨터 팬소리 같은 문장,

말하다가 길을 잃었는데 이상하게 목적지에 와버린 문장,

너무 진지해서 웃기고 너무 웃겨서 조금 슬퍼지는 문장도 좋습니다.

독자가 자기 삶의 어느 구멍을 슬쩍 들여다볼 수 있는 글이면 좋겠습니다. 멋진 반전보다 오래 남는 기분 하나를 더 믿습니다.

도서출판 나무야미안해는 SF 단편집을 함께 만들 사람을 기다립니다.

참여 방법: 메일로 참여 의사만 표시해주시면 됩니다. 답장으로 구체적 안내 드리겠습니다.
문의: 도서출판 나무야미안해 김미체 · mglx@sorrytree.net